미니글라인더 GR-012로 작업효율 올리기

사부작 사부작 손으로 만들다보면 그 손 맛이라는게 있는데.. 이 목공 작업은 손맛도 손맛이지만 작업효율도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거북선 받침대 하나 만드는데 1시간 이상 걸리는 것을 보면서.. 이런 저런 제품들을 바로 구입해버리기 시작했어요.

 

일단 아트나이프를 구입했고~ 그리고 아트나이프가 도착하기 전 이전에 구입해뒀던 미니글라인더를 꺼냈습니다. 미니글라인더는 작업방 커튼박스에 콘센트를 설치하기 위해서 구입했었는데.. 사용하진 않고 팬트리에 처박아뒀었네요.

 

거북선 작업하다보니 반홈따기? 반턱따기?를 해야하는데.. 이게 일반 커터칼로 작업하기는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꺼내봤습니다. 

 

 

전원은 DC 12V를 사용하고있고 12000rpm으로 회전하는 글라인더입니다. 일단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작은 사이즈 그리고 가볍다는 점이에요. 가격대에 비해 구성품도 다양해서 절단이나 샌딩 드릴링 밑 조각과 광택처리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개봉을 해봤어요. 미니 글라인드와 전원 어댑터가 들어있고, 작은 부품들은 작은 박스에 보관돼있습니다. 

 

 

음.. 용도를 모를? 아이들도 참 많네요. 요즘 제품들 이래저래 구입하다보니까.. 이렇게 정리할 수 있는 박스에 들어있는 구성이 참 좋더라고요. 다른 제품들과 구성품이 섞이지 않기도 하고.. 찾기도 쉽고요. 그리고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다보니.. 이런게 아이들 손에 들어가면.. 하.. 그래서 이렇게 박스로 돼있는 제품 참 선호합니다. 

 

 

글라인더 사이즈는 딱 성인 손바닥에 들어올만한 사이즈입니다. 작은 프라모델이나 목범선같은 것 작업할 때 적당한 사이즈에요. 다만 전원 온오프 스위치 위치가 조금 아쉽긴 합니다. 이게 작업하면서 껐다가 켰다가 하는 일이 많은데.. 뒤쪽에 있으니까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전원은 어댑터 부분을 따로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져있어요. 만약 어댑터가 고장나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스펙이네요. 그래도 몇 년은 사용할 수 있겠죠?

 

 

팁을 설치할 때는 튀어나와있는 이것을 누르면서 앞쪽을 돌려주면 나사가 풀리게 됩니다. 그러면 각종 구성품을 꽂아주고 잠궈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안전하게 만들어져있어요. 

 

 

그리고 전원 버튼에 대한 생각은.. 사실 반반인 것 같아요. 안전을 생각하면 여기있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작업할 땐 불편한 것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음이 조금 있어요. 밤에 사용하기엔 조금 부적합합니다. 보통 야간 작업이 많은 저는.. 아침이나 낮에만 사용해야할 것 같아요. 모터가 돌아가는 소리는 크지 않지만.. 실제로 샌딩을 하거나 절단할 때는.. 소음이 큰 편이에요.

 

 

절단했을 때 절단면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잘립니다. 칼로 자르는 것 보다 훨씬 깔끔하네요. 이렇게 작업하고 살짝 샌딩해주면 될 것 같아요.

 

샌딩도 마찬가지고요. 일단 반턱따기할 때 사용해봤는데.. 반턱따기는 아트나이프가 훨씬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뭐든 사용함에 있어 적합한 분야가 있으니.. 거북선을 만들면서 잘 사용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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